전세가격이 상승하면서 무주택 서민들의 전세대출 보증 이용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3월 한달간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한 무주택 서민 전세자금 대출 보증 금액이 총 3천60억원으로 2월보다 23%, 전년 동기보다 3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세자금 대출 보증 규모가 월 단위로 3천억원을 넘어선 것은 2004년 3월 공사 창립 이래 처음입니다. 특히 3월 한달 간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2천420억원으로 전월 대비 25%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6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