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어닝시즌, 시장 랠리 지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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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상황을 이겨내며 상승세를 지켜낸 미국 증시. 이번 주 이번 주 기업들의 실적 발표 기간에 돌입하면서 랠리가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송철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악의 상황은 벗어난 것인가?
경제 지표 부진, 금융권 자산 상각, 벤 버냉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경기 침체 시인.
3.2% 4.9% 4.2%
다우 나스닥 S&P500
연이은 악재 속에서도 미증시는 주간 단위로 3~5% 가량 올랐습니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신용 위기가 다소 진정됐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가 완만하고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도 커졌습니다.
S1) 경기 침체 진행, 턴어라운드 기대
일각에서는 통상 경기 침체의 3분 2 지점에서 주가가 반등 한다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시기에 진입했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긍정론의 향방은 기업들의 실적이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7일 알코아 시작
-1분기 순익 10.9% 순익 감소 예상
-미국 경제 마이너스 성장 전망
현지시간으로 7일 알코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1분기 어닝 시즌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전망이 좋지 않습니다.
톰슨 파이낸셜은 올해 1분기 기업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4분기에도 기업 순익이 25% 넘게 감소한 바 있어서 1분기 기업 순익 감소는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렇지만 긍정론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 신용 위기, 한 고비 넘겨
- 기술주 유통주 회복 기미
- 침체 타격, 전 업종 아닌 일부만
투자자들은 신용 위기를 한 고비 넘겼다는 심리 때문에 금융주 실적이 좋을 것이라고 내다봅니다.
기술주와 유통주도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기업들의 실적 부진 전망이 일부 업종에 제한될 것이라는 의견도 긍정론을 지지합니다.
이 밖에 이번 주 발표되는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벤 버냉키 FRB 의장의 연설 등 추가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한 변수도 관심 대상입니다.
WOWTV-NEWS 송철오입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