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은 최근 10년간 채용시장의 가장 큰 변화로 입사 지원자의 고학력화를 꼽았습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경력 10년 이상인 인사담당자 356명을 대상으로 최근 2년간 채용시장이 10년 전에 비해 가장 변화된 점은 무엇인가(복수응답)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0.2%가 입사지원자의 고학력화라고 답변했습니다. 중소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기업내에서 가장 변화된 점으로 입사지원자의 고학력화(42.9%)을 꼽았습니다. 이밖에도 면접비중의 강화(34.0%)와 경력보유 신입직 지원자 증가(31.2%), 영어면접 증가 추세(24.1%)를 보인다는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습니다. 중견기업도 입사지원자의 업무역량이 향상됐다(44.2%)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경력보유 신입직 지원자가 증가했다고 답했습니다 대기업의 경우 변화된 점으로 전체 입사지원자가 증가했다는 응답이 48.4%로 과반수에 가까운 수준이었습니다. 이어 면접 비중강화(45.2%)와 입사지원자 업무역량이 향상됐다(38.7%)는 응답도 많았습니다. 또 영어면접이 증가 추세(29.0%)를 보이고 있고, 경력보유 신입직 지원자가 증가(25.8%) 했다는 응답도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