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목미니시리즈 '아빠 셋 엄마 하나'에 출연중인 조현재가 지난 4월 1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를 통해 현역 입영했다가 4일 오후 귀향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뒤 일부 의혹이 불거지자 조현재 소속사 측은 이번 귀가 조치에 대해 "질병사유로 인해 즉시 신병훈련이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받아 관련 질병을 3개월미만 동안 치료를 받고 다시 입대하라는 통보를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각 부대에 신병훈련소를 가기 전 입영된 전체 인원을 3일동안 신체검사를 통해 즉시 신병훈련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인원들에 한해 정밀진단을 받는다"며 "최근 강화된 병역법에 따라 2차에 걸쳐 자체 검사를 하기 때문에 증상이 없이는 귀가 조치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일부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조현재는 최근 대학병원에서 질병으로 3개월 정도 통원치료를 해야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물리치료와 약물 치료 중 3월 7일 입영영장(4월 1일자)을 받고 곧바로 입대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병무청에 문의한 결과 공익요원이나 면제 판정을 받기 위한 신청이 아니라면 재신검 보다는 입대 후 실시하는 신체검사를 통해 즉시 신병훈련 가능 여부를 판단 받으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조현재 측은 공익요원이나 군면제를 신청할 뜻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단기간에 질병 치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입영부대에서 신체검사를 받기로 했으며 질병사유 치료 기간 후에는 재신검 없이 현역으로 다시 입대하게 된다.

조현재는 4일 귀가 후 '아빠셋 엄마하나' 촬영에 바로 복귀 했으며 당분간은 틈틈히 통원치료와 진통제를 맞으며 촬영을 감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다음 입대를 통보 받으면 현역으로 군복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