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4일 오후 1시24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1.77P(0.27%) 떨어진 647.4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결국 약세권으로 밀려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0억원과 8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기관은 8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디지털컨텐츠와 금속, 섬유의류,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선전하고 있지만, 인터넷과 종이목재, 금융 등은 뒷걸음질치고 있다.

NHN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고, 하나로텔레콤과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등도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반면 LG텔레콤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태웅, 성광벤드, 평산 등 조선기자재주들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크레듀가 6% 가까이 뜀박질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네패스신소재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에코프로는 미국 업체와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휴온스는 간질치료제 등을 비만치료제로 속여 팔아왔다는 혐의가 제기되면서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