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4일 CJ인터넷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양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600원 유지.

이 증권사 홍종길 연구원은 "서든 어택 매출 증가와 웹보드 게임 호조로 올 1분기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기대작인 프리우스 온라인 등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돼 하반기에 상용화될 예정으로 2008년 퍼블리싱 매출액은 전년대비 24.6%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6.8%, 10.0% 증가한 475억원과 143억원으로 추정했다. 웹보드 게임 매출은 저가월정액 상품 출시 등 요금제 개편과 성수기 효과로 전분기대비 7.7%증가한 것으로 예상했다.

퍼블리싱 부문 매출액은 서든어택 매출증가와 마구마구의 견조한 성과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9.7%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홍 연구원은 "CJ인터넷은 2009년까지 연평균 EPS증가율이 23.2%로 한국증권 유니버스 평균 12.3%대비 1.9배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2008년 예상 PER이 11.8배로 시장평균 12.1배 수준에 불과해 높은 성장성대비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