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실업률도 2005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고용사정이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4일 미국의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달에 비해 8만명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이 이라크 전쟁을 시작한 2003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당초 월가에선 지난달 고용 감소폭을 5만~6만명 선으로 예상했었다.

실업률도 전달의 4.8%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한 5.1%로 월가 예상치인 5.0%를 초과했다.

다만,시간당 평균 임금은 17.86달러로 전월 대비 0.3% 늘었다.

평균 주간 노동시간은 0.2% 늘어난 33.8시간이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