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역화장장 손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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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시장에 대한 전국 첫 주민소환 투표까지 촉발시켰던 경기도 하남시 광역화장장 유치 문제에 대해 경기도가 뒤늦게 공식 포기 입장을 밝히고 나서 파문이 예상된다.
이근홍 경기도 복지건강국장은 4일 "경기도는 하남시 광역화장장 건립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면서 그 이유에 대해 "5월부터 장사시설을 해당 자치단체가 짓도록 법이 개정됨에 따라 광역자치단체인 도가 이를 건립할 필요성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특히 "경기도가 하남시에 대해 광역화장장을 건립하면 '지원할 수 있다'는 구두 언급은 있었지만 구체적인 지원 금액을 제시하거나 약속한 적은 없다"면서 "3000억원의 건설비와 2000억원의 인센티브 등 총 5000억원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 국장의 이 같은 발언은 하남시가 광역화장장을 건립하면 50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경기도의 당초 약속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심각한 파장이 예상된다.
김황식 하남시장은 김문수 경기지사가 자신에게 누차 5000억원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하고 있다.
경기도가 하남시 광역화장장 건립에 대해 '안 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도의 예산지원을 바탕으로 광역화장장을 유치하고 지원금으로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려던 하남시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
특히 도의 지원약속을 근거로 광역화장장 유치에 나섰다가 주민소환 대상으로까지 몰렸던 김 하남시장과 김 시장을 지지하는 일부 하남시민들은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
<연합뉴스>
이근홍 경기도 복지건강국장은 4일 "경기도는 하남시 광역화장장 건립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면서 그 이유에 대해 "5월부터 장사시설을 해당 자치단체가 짓도록 법이 개정됨에 따라 광역자치단체인 도가 이를 건립할 필요성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특히 "경기도가 하남시에 대해 광역화장장을 건립하면 '지원할 수 있다'는 구두 언급은 있었지만 구체적인 지원 금액을 제시하거나 약속한 적은 없다"면서 "3000억원의 건설비와 2000억원의 인센티브 등 총 5000억원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 국장의 이 같은 발언은 하남시가 광역화장장을 건립하면 50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경기도의 당초 약속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심각한 파장이 예상된다.
김황식 하남시장은 김문수 경기지사가 자신에게 누차 5000억원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하고 있다.
경기도가 하남시 광역화장장 건립에 대해 '안 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도의 예산지원을 바탕으로 광역화장장을 유치하고 지원금으로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려던 하남시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
특히 도의 지원약속을 근거로 광역화장장 유치에 나섰다가 주민소환 대상으로까지 몰렸던 김 하남시장과 김 시장을 지지하는 일부 하남시민들은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