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판매 호조ㆍ가격 반등 '겹경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LCD(액정표시장치) TV 판매 증가로 활황을 누리고 있는 LCD 패널 업체들이 '겹경사'를 만났다.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노트북과 모니터용 LCD 값이 이달부터 반등세로 돌아선 것.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LCD 업체들은 중국 베이징 올림픽 '특수'와 맞물려 정보기술(IT)용 제품 값까지 오르고 있어 올해 전례없는 호황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일 시장조사 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하락세를 보여온 노트북과 모니터용 LCD 값이 이달 들어 오르기 시작,오는 10월까지 9%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가장 큰 폭의 상승이 점쳐지는 품목은 모니터용 LCD로 올해 가격 상승폭은 9.8%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기준 평균 151달러에 거래되던 모니터용 LCD는 지난 3월 133달러로 대폭 하락했다.
모니터용 LCD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자 대만과 중국 등 후발 업체들이 값싼 저화질 LCD를 쏟아낸 데 따른 결과였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같은 선두 업체들이 풀HD(초고화질) 등 '프리미엄' 제품을 속속 출시하는 데다 17인치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달부터 평균 거래가격이 135달러로 소폭 상승하기 시작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오는 10월께 모니터용 LCD 평균 거래가격이 146달러 선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노트북용 LCD 값은 올 10월까지 약 8.8% 오른 113달러 선에서 거래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116달러였던 노트북용 LCD는 지난 3월 104달러로 떨어졌다가 이달 들어 2달러 오른 1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노트북과 모니터용 LCD 값이 이달부터 반등세로 돌아선 것.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LCD 업체들은 중국 베이징 올림픽 '특수'와 맞물려 정보기술(IT)용 제품 값까지 오르고 있어 올해 전례없는 호황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일 시장조사 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하락세를 보여온 노트북과 모니터용 LCD 값이 이달 들어 오르기 시작,오는 10월까지 9%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가장 큰 폭의 상승이 점쳐지는 품목은 모니터용 LCD로 올해 가격 상승폭은 9.8%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기준 평균 151달러에 거래되던 모니터용 LCD는 지난 3월 133달러로 대폭 하락했다.
모니터용 LCD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자 대만과 중국 등 후발 업체들이 값싼 저화질 LCD를 쏟아낸 데 따른 결과였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같은 선두 업체들이 풀HD(초고화질) 등 '프리미엄' 제품을 속속 출시하는 데다 17인치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달부터 평균 거래가격이 135달러로 소폭 상승하기 시작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오는 10월께 모니터용 LCD 평균 거래가격이 146달러 선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노트북용 LCD 값은 올 10월까지 약 8.8% 오른 113달러 선에서 거래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116달러였던 노트북용 LCD는 지난 3월 104달러로 떨어졌다가 이달 들어 2달러 오른 1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