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헬기는 차세대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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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명 < 방위사업청 한국형헬기사업단장 >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월25일 취임사에서 선진 일류국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는 대선 공약과 이명박 정부의 5대 국정지표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나 있다.신성장동력은 '대한민국'이란 비행기가 선진국으로 이륙할 수 있는 엔진과도 같은 것으로,정부는 '넥스트 12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12개 주력 산업을 선정하고 중장기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성장동력을 선정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요소들은 미래 시장성,현 기술 수준,산업 파급 효과 등일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항공산업은 신성장동력으로 선정되기에 충분하고,실제로 많은 선진국들이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특히 우리나라 항공산업에서 헬기 분야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에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할 가치가 있다.
첫째,헬기산업은 규모의 경제를 보장하는 내수시장이 있고 해외시장도 성장 중이다.헬기는 군사목적뿐만 아니라 인명구조,산불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용성이 높아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우리나라도 산악 및 다도해 지형 등으로 헬기 운용이 급증할 조건을 갖추고 있다.현재 우리 군은 헬기를 핵심 전력으로 운용 중이며,보유 대수가 세계 6위권에 이른다.민간 보유 수량은 180여대로 아직까지 세계 35위권이지만 산림청,소방방재청 등 관용 헬기의 증가 추세와 함께 민수용 헬기시장의 잠재성도 매우 크다.
둘째,지금 우리는 한국형헬기(KHP)사업을 통해 그동안 축적된 항공산업의 모든 분야를 도약시킬 수 있는 시점에 와 있다.1970년대에서 1990년대 초까지 항공기를 면허 생산한 이후 이제는 기본훈련기(KT-1)와 고등훈련기(T-50)를 개발해 수출하는 등 비약적으로 발전했다.지금은 국내 항공 관련 인프라를 총결집해 한국형 기동헬기를 개발 중이다.
4년 후에는 양산에 들어가 10년간 240여대의 헬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셋째,헬기산업은 타 산업의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는 선도 산업이며 민군 겸용성이 높다.헬기 개발은 단순 가공으로부터 첨단 정보기술(IT)에 이르기까지 거의 대부분의 기술이 융ㆍ복합되며,특히 수십만 개의 부품을 필요로 해 중소기업 육성에 매우 효과적이다.이러한 산업적 특징은 이명박 정부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강화'를 충족시켜 줄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월25일 취임사에서 선진 일류국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는 대선 공약과 이명박 정부의 5대 국정지표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나 있다.신성장동력은 '대한민국'이란 비행기가 선진국으로 이륙할 수 있는 엔진과도 같은 것으로,정부는 '넥스트 12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12개 주력 산업을 선정하고 중장기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성장동력을 선정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요소들은 미래 시장성,현 기술 수준,산업 파급 효과 등일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항공산업은 신성장동력으로 선정되기에 충분하고,실제로 많은 선진국들이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특히 우리나라 항공산업에서 헬기 분야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에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할 가치가 있다.
첫째,헬기산업은 규모의 경제를 보장하는 내수시장이 있고 해외시장도 성장 중이다.헬기는 군사목적뿐만 아니라 인명구조,산불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용성이 높아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우리나라도 산악 및 다도해 지형 등으로 헬기 운용이 급증할 조건을 갖추고 있다.현재 우리 군은 헬기를 핵심 전력으로 운용 중이며,보유 대수가 세계 6위권에 이른다.민간 보유 수량은 180여대로 아직까지 세계 35위권이지만 산림청,소방방재청 등 관용 헬기의 증가 추세와 함께 민수용 헬기시장의 잠재성도 매우 크다.
둘째,지금 우리는 한국형헬기(KHP)사업을 통해 그동안 축적된 항공산업의 모든 분야를 도약시킬 수 있는 시점에 와 있다.1970년대에서 1990년대 초까지 항공기를 면허 생산한 이후 이제는 기본훈련기(KT-1)와 고등훈련기(T-50)를 개발해 수출하는 등 비약적으로 발전했다.지금은 국내 항공 관련 인프라를 총결집해 한국형 기동헬기를 개발 중이다.
4년 후에는 양산에 들어가 10년간 240여대의 헬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셋째,헬기산업은 타 산업의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는 선도 산업이며 민군 겸용성이 높다.헬기 개발은 단순 가공으로부터 첨단 정보기술(IT)에 이르기까지 거의 대부분의 기술이 융ㆍ복합되며,특히 수십만 개의 부품을 필요로 해 중소기업 육성에 매우 효과적이다.이러한 산업적 특징은 이명박 정부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강화'를 충족시켜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