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8.04.03 14:23
수정2008.04.03 14:23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750선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시장상황을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차희건 기자, 전해주시지요.
미국 증시가 경기침체 우려로 조정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버냉키 의장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뉴욕 증시는 하락했으나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로 코스피지수 1750선을 넘어섰습니다.
어제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조정이 예상됐지만 최근 주가가 오르지 못한 철강주 등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폭은 확대됐습니다.
포스코가 제품가격 인상과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LG전자가 휴대폰 부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신고가를 경신하고 LG디스플레이도 실적을 재료로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어제 급등한 은행주가 쉬는 사이 단기 소외주의 상승이 지수를 이끌고 있다며 중국 증시 회복 여부가 추가 상승의 관건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오늘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한 뒤 한때 2%가 넘는 급락을 보였지만 점차 낙폭을 줄이고 있어 안정적 흐름이 기대됩니다.
이에 따라 우리 증시는 외국인 기관 매수에 따른 수급호전과 국내 기업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기존 주도주와 중국관련주의 순환 상승이 이어지며 18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WOW-TV NEWS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