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7억1천5백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69.8%가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5년 이후 3년만에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식경제부는 2일 이같이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전년 동기에 비해 94.9%가 늘었으며 형태별로는 그린필드형 투자가 58% 증가한 17억3천8백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서브프라임 부실 여파와 고유가 등으로 글로벌 투자환경은 좋지 않지만 신정부가 추진중인 규제개혁 조치 기대감 등으로 외국인 직접 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목표는 120억달러입니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5월말까지 범부처 차원에서 입지와 노사, 금융, 세제 등 국내 규제와 교육, 의료, 주거 등 외국투자가들의 생활환경 불편 사안들을 점검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