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제13차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이 큰 성과없이 종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번 협상에서 농업 분과는 수입쿼터(TRQ) 품목의 물량과 관리방법 위주로 의견을 교환했지만, 여전히 큰 입장차를 확인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양국은 위생 및 검역(SPS) 분과에서도 논의를 벌였지만 구체적인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으며, 농산물 세이프가드에 대해서도 차기 협상에서 세부사항을 구체화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선에서 협상을 마쳤습니다. 제14차 협상은 오는 6월중 서울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