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종합물류기업 대한통운이 새 CI를 선포하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계열사로 새출발했습니다. 특히 이국동 사장이 대한통운 뿐만아니라 금호아시아나의 물류까지 총괄하며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대한통운이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새가족이 됐습니다. 김영춘 대한통운 홍보팀장 "지난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로부터 회사정리절차 종결 결정을 받았다" 이로써 법정관리에 들어간 지 7년만에 경영이 완전 정상화됐다" 지난 2001년 모기업인 동아건설에 대한 지급보증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지 7년만입니다. 사명은 대한통운 그대로 유지하며 기업이미지 CI만 금호아시아나의 상징인 '빨간 날개' 마크로 변경했습니다. 새 출발과 함께 이국동 사장이 유임하는 내용의 사장단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특히 이 사장은 대한통운 뿐만 아니라 한국복합물류와 아시아나공항개발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물류까지 총괄합니다. 택배와 항공이라는 양측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입니다. 법정관리 상황에서도 지난해 1조2천6백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창립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입니다. 대한통운은 앞으로 육-해-공을 연계한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다양한 택배와 항공 연계상품은 물론 국제사업의 확대 등으로 올해 매출 2조원, 영업이익 1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