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7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약 3주 만에 640선을 회복했다.

31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14포인트(0.94%) 오른 642.8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한 뒤 개인의 매도세에도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640선을 회복한 것은 7일 이후 처음이다.

개인이 2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3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건설(3.22%), 통신서비스(2.98%), 인터넷(2.02%), 일반전기전자(1.65%), 화학(1.41%), 제약(1.28%) 등이 오르는 반면 기타제조(-1.10%), 의료.정밀기기(-0.94%), 방송서비스(-0.45%) 등은 내리고 있다.

주요 인터넷주의 경우 자사주 매입 기대감에 NHN(1.94%)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다음(2.34%)도 상승하고 있으나 SK컴즈(-0.64%)와 CJ인터넷(-2.27%), 인터파크(-0.2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하나로텔레콤(4.33%), LG텔레콤(1.83%), 메가스터디(0.92%), 코미팜(3.07%), 포스데이타(0.91%) 등이 오르는 반면 태웅(-0.38%), 서울반도체(-1.65%), 키움증권(-1.72%) 등은 내리고 있다.

4.9총선을 앞두고 대운하가 총선 이슈로 부상하면서 관련주로 거론되는 이화공영(14.81%), 삼목정공(14.98%), 신천개발(14.98%), 특수건설(15.00%), 홈센타(14.98%) 등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있다.

티에스엠텍(3.08%)은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파라웰빙스(-5.92%)와 ST&I(-13.58%)는 온누리여행사 지분 양수도 계약의 취소로 동반 급락하고 있으며 삼미정보시스템(-14.97%)도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1억2천937만주, 거래대금은 3천726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한가 20개를 비롯해 556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한 34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okk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