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영인프런티어, 글로벌 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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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프런티어가 에이비프런티어와의 합병 시너지를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첨단 과학기기 사업에 바이오 항체사업을 더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첨단 과학기기 기업인 영인프런티어가 항체 전문기업인 에이비프런티어와의
합병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미래 성장 동력원으로 매년 50% 이상의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는 항체 분야를 선택한 것입니다.
다음달 29일 영인프런티어로 새 출발하는 양 사는 최영일대표와 이종서대표가 각각 첨단 과학기기와 항체사업을 책임지는 각자 대표로서 역할을 수행합니다.
각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기업 간 '한 집 살림'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공통 분모를 설정한 만큼 사업간 시너지 극대화에 전력을 다한다는 구상입니다.
이종서 영인프런티어 대표이사
"강력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영인프런티어는 국내 제품을 통해 시장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에이비프런티어가 갖고 있는 해외 프로젝트나 해외 대리점을 통해 제품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시너지 효과 날 것이다"
지난해 4분기 무선네트워크 솔루션기업인 유젠텍 시절과 비교해 1천200%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안정적 기반을 구축한 영인프런티어는 첨단 과학기기에서 연간 200억원 이상을 포함해 2009년부터는 개발이 한창인 진단분야에서 추가 매출이 예상됩니다.
2002년부터 국가과학자 1호인 이서구 박사팀과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생명공학프로젝트인 '휴포'에 항체를 공급하고 있는 에이비프런티어는 합병 이후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섭니다.
이종서 영인프런티어 대표이사
"그동안 에이비프런티어 제품으로 개발한 300여가지 제품을 세계 30여개 대리점을 통해 수출 중이다. 그동안 회사 여건상 마케팅, 홍보 부족했는데 이번 합병을 기점으로 강력한 영업력과 마케팅을 통해 적극적인 해외 진출 모색하려고 한다"
첨단 과학기기 사업에 항체라는 신 성장동력을 탑재한 영인프런티어는 합병 시너지를 구체화해 2009년 471억원, 2010년에는 1천억원 매출 시대를 여는 등 세계를 무대로 실적과 기업가치 상승의 모멘텀을 발굴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