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나노튜브 양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진 액티패스가 8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이 기간에만 주가는 두 배 이상, 시가총액은 750억원 가량이 불어났다.

28일 오전 11시28분 현재 액티패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거래일 기준으로 9일째 상승, 최근 8거래일 연속 상한가에서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액티패스의 시가총액은 현재 1202억여원에 이른다. 탄소나노튜브 양산에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하기 전 18일까지만 해도 액티패스의 시가총액은 397억여원에 불과했다. 당시 종가가 4580원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세 배 이상 급등한 셈이다.

액티패스와 KH케미칼은 지난 19일 단일벽 탄소나노튜브 양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작년말 양산설비를 완공한 이후 1월 중순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갔으며, 두 달간 시험가동을 거쳐 단일벽 탄소나노튜브를 합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