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중동 플랜트사업에 PF 8억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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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 예멘 LNG 개발 사업과 사우디 마덴 화학비료 생산설비 건설 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각각 4억 달러, 총 8억 달러를 지원합니다.
예멘 LNG 개발 사업은 가스공사 등 한국 컨소시엄이 프랑스의 토탈, 미국의 헌트 등 에너지개발 전문기업과 공동으로 예멘 마리브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개발해 발하프 항구 가스액화시설에서 액화처리한 후 수출하는 해외자원개발 사업입니다.
우리나라는 예멘과 장기 구입계약을 체결해 연간 LNG 소비량 8%에 달하는 200만톤을 2009년부터 20년 동안 국내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수은은 이 사업에 직접대출 2억4천만달러, 대외채무보증 1억6천만 달러 등 총 4억 달러를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제공해 우리 기업의 해외자원개발사업을 지원합니다.
사우디 마덴 화학비료 생산설비 건설 사업은 사우디 국영광물회사인 마덴과 국영석유화학회사 SABIC이 연간 350만톤의 화학비료를 2011년부터 생산한다는 목표로 건설 중인 55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플랜트 사업입니다.
수은은 국제상업은행들과 함께 4억 달러를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대출해 화학비료 원료인 암모니아 생산설비와 공장 가동에 필요한 담수발전설비를 삼성엔지니어링과 한화건설이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