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990원선을 다시 돌파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원20전 상승한 992원에 거래를 시작했고,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996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하는데요. 미국의 내구재 수주실적 부진과 금융권 실적 우려 등으로 국내외 주가가 하락하면서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도 환율 상승 요인입니다. 시장 관계자는 "정부의 의지가 재확인되면서 달러화 매도세가 위축되고 있다"며 "당국자들간 의견이 충돌하면서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이라 환율 급등락이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제금융시장 불안감이 다시 높아지면서 환율이 다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며 당분간 970원~1천원 사이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