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올해 8월경에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영기 이사는 "정상화된 회사 지분을 계속 보유하면 문제가 있어 매각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면서 "주간사가 선정되면 세부 사항을 협의해 입찰 공고를 하고 장애요인 없이 순탄하게 진행된다면 8월이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외국계 회사의 입찰 참여를 허용할지에 대해 김 이사는 "대우조선이 방산부문도 있는 만큼 매각 주간사와 함께 법률 검토를 통해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며 "입찰 공고를 할 무렵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이사는 매각자 선정 기준으로 가격 뿐만아니라 오너십을 확립하는 문제와 종업원들의 고용안정 문제도 따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