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보유중인 대우조선해양 주식 매각을 위한 매각주간사 선정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은행은 2003년 GDR발행을 통해 주식 일부를 매각한 이후 대우조선해양의 영업상황 부진과 낮은 주가수준 등으로 그간 매각을 보류해왔습니다. 산은은 "2007년부터 대우조선해양의 영업상황이 개선되고 영업호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매각대금의 적기회수와 대우조선의 장기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매각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은은 매각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각주간사를 선정하고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산은은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로 31.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자산관리공사가 2대 주주로 19.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