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대만 총통에 오르는 마잉주 당선인의 부인 저우메이칭 여사(55)가 남편의 당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24일부터 자신의 직장에 정상 출근,화제를 뿌리고 있다.

대만 방송들은 저우 여사가 25일 오전 평소처럼 화장기 없는 얼굴에 청바지 차림으로 자택에서 나와 버스 정류장에서 MP3를 들으며 10분간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장면을 중계했다.

여느 때와 달라진 것이 있다면 예비 영부인으로서 경호원 3명이 붙은 점과 기자들이 직장까지 대거 동행 취재했다는 점.

저우 여사는 26년간 대만의 대형 상업은행인 자오펑 금융공사에 줄곧 근무해온 전문직 여성으로 현 직책은 법무실 처장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