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성도이엔지, 중동 수주 가속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성도이엔지가 지난 2월 두바이 국제공항 설비 수주를 따낸데 이어 카타르에 열병합 발전소 관련 플랜트를 수주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성도이엔지가 330억규모의 카타르 열병합 발전소에 대한 기계설비 계약을 맺었습니다.
카타르 국영 알루미늄 회사에서 자체 발전시설을 짓는 공사로 폐열처리발전시스템(HRSG) 4기와 가스터빈 4기 등의 설비를 설치하게 됩니다.
(성도이엔지 유종완 부장)
“어제 계약이 계약이 이뤄졌다. 두산중공업과 성도이엔지가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며 카타르 현지의 열병합 발전소의 설비 중 폐열처리발전 시스템 등을 담당하게 된다.”
성도이엔지는 지난 2월 이미 240억 규모의 두바이 공항설비 공사를 따낸 바 있어 올들어서만 중동지역에서 600억원에 가까운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매출 1400억원의 30%를 넘는 규모입니다.
성도이엔지가 지난해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투자를 진행한 중국 대경시의 삼영호 개발 프로젝트도 올 하반기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할 것으로 보여 관심입니다.
중국 동북지역의 최대 경제성장 도시인 대경시의 삼영호 호수 일대 503만4000㎡ 용지에 오는 2011년까지 4단계에 걸쳐 약 7천7백 세대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분양규모가 5600억원에 이릅니다.
(성도이엔지 유종완 부장)
“올해 매출 규모는 지난해 수준인 1300억~14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해는 이익률이 상당히 개선 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안정적인 국내 반도체 설비 사업 기반에 연초이후 지속되고 있는 중동지역 플랜트 수주 그리고 중국 대경 프로젝트 등이 올해도 성도이엔지 실적에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