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52개 생필품 집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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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서민생활과 물가 안정을 위해 라면과 학원비 등 생활필수품 52개 품목을 지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승필 기자입니다.
정부가 지정한 52개 생필품은 월소득이 247만원 이하인 서민층이 자주 구입하고 지출비중이 높은 것으로 구성됐습니다.
우선 밀가루와 라면, 배추, 무, 달걀, 과자, 휘발유, 지하철.버스요금, 학원비 등 최근 1년간 5% 이상 상승한 26개 품목이 해당됩니다.
또 쌀과 소주, 등유, 화장지, 상수도료 등 1년간 2.5% 상승한 10개 품목도 포함됐습니다.
이밖에 빵이나 우유, 전기료 등 1년간 2.5% 미만으로 상승한 품목과 쇠고기와 양파, 설탕 등 하락한 품목도 관리대상에 편입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들 품목의 가격동향을 10일마다 집중 모니터링하고 매달 서민생활 안정 TF팀을 통해 집중점검할 방침입니다.
다만 품목을 지수로 만들어 관리하거나 직접적인 가격을 규제하는 방안은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시장경쟁을 촉진시켜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재정부는 아울러 전기료와 전화료 등 17개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효율성 제고를 통해 원가상승요인을 자체적으로 흡수하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