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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커넥터 및 힌지 전문업체인 ㈜협진아이엔씨(대표 이창우 www.hyupjininc.com)는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터치스크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1996년 설립돼 성장을 거듭한 이 회사는 지난 2년간 약 190억원을 투자해온 터치스크린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가동한다.

터치스크린은 휴대폰,내비게이션,PMP 등 모바일 기기의 필수 입력장치로,수요가 폭증하면서 공급이 못 미치는 '대박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다.

이 회사가 양산 중인 제품은 4선 저항막,4선 저항막 터치윈도,정전용량의 아날로그 및 디지털 타입의 터치스크린 등이 주요 생산품이다.

㈜협진아이엔씨는 커넥터 공정에서 쌓은 생산노하우와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바탕으로 터치스크린 시장에서도 성공을 일군다는 각오다.

이 회사가 작년 10월 신축 증설한 화성 터치스크린 전용공장은 세계 수준의 자동화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생산 공정의 95% 이상을 자동화했으며 세계 최초로 자동 세정시스템을 도입,업계에서는 드물게 터치스크린 제조방식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공정자동화를 통해 '불량률 제로' 등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포석이다.

㈜협진아이엔씨는 품질 면에서도 신개념의 합착설비를 통한 원판 합착공정 기술을 확보,고질적인 불량 문제점을 완결했다.

이 회사는 가격경쟁력 확보 및 안정적인 부품수급을 위해 주요 원자재에 대한 내재화를 추구하고 있다.

일부 품목은 올 하반기부터 양산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협진아이엔씨는 터치스크린의 본격 양산으로 올해 19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