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삭이 뮤지컬 배우로 새롭게 변신한다.

이삭은 오는 5월 2일 개막하는 뮤지컬 ‘더 라이프’에 캐스팅, 뮤지컬계 데뷔에 나서는 것.

뮤지컬 ‘더 라이프’는 1980년대 초 뉴욕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뒷골목을 배경으로 매춘부, 포주, 사기꾼 등 3류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의 사랑과 우정, 아픔과 상처 등 다양한 삶을 재즈 선율과 함께 표현한 블랙코미디.

이삭은 이번 뮤지컬에서 갓 뉴욕에 도착한 시골처녀 ‘메리’ 역을 맡아 극 중 인물들의 갈등을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연기하며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룹 ‘이삭N지연’ 멤버로 데뷔한 이삭은 DJ, VJ, 시트콤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지난 3월초부터 본격적인 공연 연습에 들어간 이삭은 “뮤지컬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게돼 설레고 기쁘다. 첫 작품인 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관객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조아뮤지컬컴퍼니에서 제작하는 뮤지컬 ‘더 라이프’는 이삭 외에도 유준상, 전수경, 소냐 등이 출연하며, 오는 5월 2일부터 6월 15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상연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