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의 주변 악재가 진정되며 연속 상승에 성공하자 추가 반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하락장에서 물량을 적극적으로 받아낸 기관 역할이 더욱 확대되고 있어 향후 기관 매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증시의 급등락 흐름이 진정되며 바닥권 확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전문가들도 증시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난 것으로 판단하면서 기관 매매 종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을 권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6조 5천억원의 주식을 사들여 조정 장세에서 증시 안정판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투신과 연기금은 지수가 급락한 지난 1월에만 3조원 가까운 매수를 보여 추가 하락을 막아냈습니다. 올들어 투신을 비롯한 기관 매매 동향을 보면 전기전자, 자동차, 기계,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매수한 반면 통신 증권 전기가스 유통업종에 대해서는 매물을 내놓았습니다. 매수 상위 종목도 환율수혜가 예상되는 IT관련주와 자동차로 집중되었으며 코스닥 시장장에서는 업종 대표주로 선별적인 매수가 이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금리 바닥권 근접과 원자재 가격 안정, 글로벌 금리정책 공조 등으로 2분기내에 상승 추세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 수급상황을 고려할 때 기관의 시장 주도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기관이 매수하는 IT와 자동차, 기계 업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자동차·디스플레이 등 수출 비중이 높은 업종과 주가 낙폭이 컸던 금융 업종에 대해 저평가 측면을 노린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