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삼성 창립 7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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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 기업 삼성이 창립 70주년을 맞았습니다. 삼성의 지난 70년과 앞으로의 비전을 한정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1938년 3월 22일, 삼성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은 대구 인교동에 삼성상회 문을 열었습니다.
CG)
28세 청년이 자본금 3만원으로 시작한 삼성은
2006년을 기준으로 연 매출 152조원, 순이익 14조 2천억원의 대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CG)
수출금액도 63조원으로 우리나라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종업원 수는 2006년 현재 25만명입니다.
직원 한 명이 4인 가족을 부양한다고 가정하면
삼성그룹은 우리 국민 68만명의 생계를 직접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셈입니다.
지난 70년 동안 삼성을 바라보는 해외 시각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2005년 미국 비즈니스위크와 인터브랜드의 브랜드 가치평가에서 삼성은 150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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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니를 제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 GE 등에 이어 세계 20대 기업의 반열에 오른 것입니다.
미국 포천지의 2007년 '글로벌 500대 기업' 평가에서도 46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속 삼성의 위상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청어물과 건어물, 국수 등을 파는 삼성상회에서부터 중공업과 첨단 IT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70년을 걸어온 삼성은
이제 새로운 70년의 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
지난해 그룹 전략기획실에 신사업 추진팀을 발족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찾아 나선 것도 '10년 뒤 무엇을 먹고 살지'를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불법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특검조사를 받으며
삼성은 지난해 12월부터 사실상 경영 마비 상태나 다름없습니다.
S)
창사이래 최대 위기 상황에서 고희를 맞은 삼성그룹.
특검이라는 고비를 딛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위기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