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미국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06포인트(0.66%) 내린 608.0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뉴욕증시가 급락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5.02포인트(0.82%) 내린 607.11로 출발한 뒤 개인의 매수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개인이 6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은 64억원, 기관은 1억원어치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2.22%), 인터넷(-2.18%), 통신방송서비스(-1.28%), 비금속(-1.24%), 운송장비.부품(-0.97%), 통신서비스(-0.86%), 금속(-0.88%), IT종합(-0.91%)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주요 인터넷주 가운데는 NHN(-2.61%), 다음(-0.40%), 인터파크(-1.25%), CJ인터넷(-1.11%)은 하락하고 있으나 SK컴즈(1.37%), 네오위즈(0.38%)는 상승하고 있다.

태웅(-3.23%), 태광(-1.15%), 현진소재(-1.65%), 하이록코리아(-0.48%), 평산(-2.63%), 용현BM(-3.16%) 등 조선기자재주들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성광벤드(2.38%)만 강세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메가스터디(-2.19%), 서울반도체(-1.66%), CJ홈쇼핑(-1.61%), LG텔레콤(-0.65%), 하나로텔레콤(-0.52%), 포스데이타(-0.42%) 등이 내리고 있는 반면 아시아나항공(4.58%), 코미팜(0.81%) 등은 오르고 있다.

에임하이[043580](14.80%)은 미국 광구에서 천연가스층과 유전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업체인 피델릭스[032580](4.71%)는 하이닉스[000660]와 전략적 제휴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윈드스카이[052290](-3.65%)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무산으로 하락하고 있다.

한도하이테크[060660](-15.00%)는 대표이사의 피소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거래량은 1억1천31만주, 거래대금은 2천951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한가 5개를 비롯해 354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54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