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막판 환율이 상승세로 전환되는등 환율동향은 여전히 부담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전준민기자 연결해 자세한 시황 들어보겠습니다. 전준민기자? cg) 금융시장 안정 지속 - 해외발훈풍 긍정적 영향 - 외국인 5천억원이상 매수 - 원달러환율 이틀째 약세 - 국고채금리 하룻만 상승 - 코스피 1,62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해외발 훈풍 소식에 1600선에 이어 1620선까지 회복했습니다. 미국 FRB의 금리인하와 기대 이상의 투자은행 실적이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를 호전시켰구요.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는 환율 움직임과 5,300억원을 상회하는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사자세가 지수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33.48포인트 상승한 1,622.23포인트로 이틀째 올랐구요. 코스닥지수도 12.03포인트 오른 612.13 포인트로 610선을 회복했습니다. 통신과 음식료업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그동안 낙폭이 컸던 건설과 기계,운수장비업종이 3~4%대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금융시장에선 환율 움직임에 다시 촉각이 곤두서기도 했는데요. 장초반 1010원으로 이틀째 내림세를 보이던 환율이 장후반들어 유럽 쪽 금융기관의 유동성 위기설이 돌면서 상승세로 급반전, 1018원 50전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세를 찾으며 원달러 환율은 4원90전 내린 1009원10전에 마감됐습니다. 전일 급락세를 보였던 채권금리는 오늘 물가불안이 가시화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서 국고채 3년 금리는 5.20%, 5년 금리는 5.27%까지 올랐습니다. 현재 시장을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투자의견도 양분되고 있는데요. 지난해 최대 규모의 부실 상각을 발표했던 씨티그룹 등 투자은행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고, 물가와 고용, 소비심리등 미 경제지표 역시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상승추세 전환을 논하기는 이르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신용경색과 미 부동산시장 침체등 대부분의 악재가 쏟아져 나온 만큼 현 지수대를 바닥권으로 저가매수 타이밍을 잡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견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와우tv뉴스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