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시프트 지어주면 용적률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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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장기전세주택 시프트 공급에 민간 참여를 유도합니다.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이 직접 시프트를 짓고 서울시가 이를 사서 시민들에게 제공한단 구상인데요.
자세한 내용 이주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시가 공공 부문의 한계를 인정하고 시프트 공급 확대를 위해 민간에게 손을 뻗었습니다.
당초 2012년까지 만2천 여 호의 시프트를 국공유지, 시유지에 짓겠다고 밝혔지만 땅도 부족하고 직주 근접성도 떨어져 대안을 찾겠단 생각입니다.
“앞으로 서울시는 민간이 역세권에 장기전세주택 시프트를 공급할 경우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시프트 공급을 촉진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사업지를 역세권으로 한정한 데는 도시기반시설이 비교적 충분한 환경에 시프트를 공급해서 시민고객 여러분이 선호하는 직주근접형, 전세주택으로 시프트를 안착시키겠다는 서울시의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서울시는 민간이 시프트를 건설하면 종 상향, 용적률, 높이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용도도 최대 준 주거지역까지 상향하고 용적률도 법정 최대한도인 500%까지 높여줄 계획입니다.
재건축, 재개발 요건인 기존 건축물 노후도 조건도 20년 이상 된 건물이 절반만 넘으면 가능하도록 완화합니다.
대신 민간은 받은 인센티브 용적률의 절반을 시프트로 지어 표준건축비로 서울시에 팔아야 하고 시프트 토지 지분은 시에 기부체납 하도록 했습니다.
“ 서울시는 이 같은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직주 근접성을 갖춘 시프트 1만호와 일반분양주택 3만호가 추가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상지역은 지하철과 국철, 경전철 등 모는 역을 중심으로 반경 500m이내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서울시는 시내 139개소 10 ㎢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사업부지가 역세권에 절반 이상 포함되면 대상지로 인정해 사업지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다음달 공청회를 열고 도시계획조례,시행규칙 등을 개정해 올 7월부터는 민간이 시프트를 짓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WOW TV-NEWS 이주은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