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오피스 초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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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오피스 밀집지역인 서울 종로와 강남, 여의도 일대 오피스 시장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인데요, 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가 201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통적인 오피스 밀집지역인 서울 강남권 일대.
지난해부터 삼성타운 입주가 시작되면서 대규모 공급에 따른 오피스 공실이 예상됐지만 삼성 협력사들이 강남으로 이전하면서 오피스 수요가 오히려 늘었습니다.
실제로 지난 한 해 동안 강남일대 오피스 공실률은 1.5%대로 떨어졌고 월세와 보증금을 전세가로 환산한 가격인 환산전세가도 3.3제곱미터당 평균 4천5백만원대를 넘겼습니다.
상성 본사 등의 강남 이전 등으로 상대적인 약세가 예상됐던 서울 종로 일대도 대우빌딩이 리모델링에 들어가면서 신규 수요가 늘었습니다.
5%대에 달하던 공실률이 1%안팎으로 떨어졌고 전세가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공실률이 4%를 넘나들던 여의도도 지난 한 해 동안 오피스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높은 공실률이 한국의학연구소와 유일전자등 오히려 기업 이전을 끌어당기는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
" 지난 3년간 국내 기업들의 수출실적과 대외활동이 왕성했다. 그 결과로 기업들의 오피스 수요가 꾸준히 상승했다"
이처럼 전통적인 오피스 강세가 이어지자 해당 지역 상권 또한 활성화를 띄고 있습니다.
실제로 강남과 종로, 여의도 일대 상가들의 3.3제곱미터당 분양가의 경우 지난 1년동안 상승세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오피스 강세가 여의도와 상암, 용산 등 대규모 오피스 공급이 시작되는 오는 2010년부터는 수급균형을 이루면서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