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부고속도로가 이르면 내년 말부터 착공 된다는 정부의 발표에 따라 노선에 따른 수혜지는 어디가 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서울에서 세종시까지 128KM구간을 연결하는 제2경부고속도로. 정부가 이르면 내년 말부터 일부 구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제2경부고속도로 예상 노선의 인근 수혜단지들도 다시금 조명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서도 최대 수혜지는 신도시 예정지역인 동탄2신도시 일대와 하반기 대규모 분양이 이뤄지는 용인일대가 될 전망입니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 “제2경부고속도로 착공에 따른 최대 수해지역은 용인 지역과 동탄2신도시 지역이 대표적입니다. 우선 고속도로를 통해 강남 진입이 쉬워진다는 점과, 고속도로 건설로 인한 주변 지역 개발 등으로 투자자들에게 많은 매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 지역이 2013년 착공 예정인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와 연계된다는 점도 이러한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접근이 편리한 경기도 광주지역도 또 다른 수혜지입니다. 이르면 내년말 하남-용인 구간이 우선 착공에 들어간다는 발표가 나오자 일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 공인중개사 “제2경부고속도로 자동차 전용도로와 복선전철까지 지금도 오르지만 개통이 된다면 더 오르겠죠.” 실제로 이곳은 제2외곽 순환도로뿐만 아니라 제2영동고속도로가 만난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제2경부고속도로의 완공시점이 2015년 이라는 점을 감안해 투자시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규정 부동산 114 팀장 “제2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용인과 광주지역이 호재를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용인 같은 경우에는 동탄 신도시등 대규모 입주 물량이 2012년부터 시작되면서 개통시점과 3~4년 정도 공백이 있기는 하지만 호재로 작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WOW-TV NEWS 박영웁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