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더 편하게…비행기 좌석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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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좌석이 '진화'하고 있다.
전 세계 항공사들이 앞다퉈 기내 환경 개선에 나서면서 그동안 '불편한 여행'의 주범으로 꼽혀왔던 비행기 좌석에도 재디자인 바람이 불고 있다.
뉴스위크(3월15일자)에 따르면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해 11월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교체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새롭게 선보인 좌석의 가장 큰 특징은 침대처럼 활용할 수 있는 180도 완전 수평 좌석이라는 점.좌석 총 길이 190㎝에 너비도 기존 좌석보다 60㎝ 더 길어졌다.
또 비디오 스크린 및 측면 좌석 프라이버시 스크린의 각도와 높이를 조정할 수 있고,아이팟 전환기로 승객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도 있다.
영국 브리티시항공과 버진애틀랜틱항공,싱가포르항공,에미레이트항공 등도 1등석과 비즈니스석을 중심으로 보다 편하고 넓어진 좌석을 선보이며 승객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신형 좌석의 무게가 기존 좌석보다 5㎏가량 가벼워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진화를 재촉하고 있다.
그러나 이코노미석의 경우 가격이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에 비용 상승을 우려한 항공사들이 교체를 망설이고 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전 세계 항공사들이 앞다퉈 기내 환경 개선에 나서면서 그동안 '불편한 여행'의 주범으로 꼽혀왔던 비행기 좌석에도 재디자인 바람이 불고 있다.
뉴스위크(3월15일자)에 따르면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해 11월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교체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새롭게 선보인 좌석의 가장 큰 특징은 침대처럼 활용할 수 있는 180도 완전 수평 좌석이라는 점.좌석 총 길이 190㎝에 너비도 기존 좌석보다 60㎝ 더 길어졌다.
또 비디오 스크린 및 측면 좌석 프라이버시 스크린의 각도와 높이를 조정할 수 있고,아이팟 전환기로 승객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도 있다.
영국 브리티시항공과 버진애틀랜틱항공,싱가포르항공,에미레이트항공 등도 1등석과 비즈니스석을 중심으로 보다 편하고 넓어진 좌석을 선보이며 승객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신형 좌석의 무게가 기존 좌석보다 5㎏가량 가벼워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진화를 재촉하고 있다.
그러나 이코노미석의 경우 가격이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에 비용 상승을 우려한 항공사들이 교체를 망설이고 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