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주류(대표 한기선)가 일본 소주시장점유율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용 경월그린소주 리뉴얼 제품을 출시합니다. 새 제품은 알코올도수 20%, 25%에 700㎖, 1.8ℓ, 2.7ℓ, 4ℓ등 총 4종류입니다. 음주에도 건강을 중시하는 일본의 소비 트렌드를 감안해 감미료 대신 보리 증류 소주를 첨가했습니다. 강원도 설악산계 천연수를 알칼리화했고 위스키처럼 고급스러운 블랙라벨에 설악산 그림을 넣어 시각적인 효과를 꾀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두산 주류는 동일본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진행해 프리미엄 소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두산은 지난해 700㎖ 12병들이 기준으로 500만 상자의 경월그린소주를 일본에 수출해 56.3%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550만 상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