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최근의 경제상황에 대해 오일쇼크 이후 최대 위기라고 진단하고 정치적 안정과 공직자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정철학 공유 확산을 위한 장.차관 워크숍'에서 "오일쇼크 이후 최대 위기가 오는 것 같고 예측이 확실히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지나간 10년이 좋으면 한번 정도 위기 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금 위기가 예상되는 초기 단계에서 국민과 기업, 노동자에게 어떻게 해달라고 하기 전에 공직자가 해야 할 역할과 자세가 무엇인지 스스로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즈음에서 정치적 안정이 매우 필요하다"며 "특히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가는 시절에는 무엇보다 정치적 안정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류세 10% 인하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유가가 오르니까 전혀 체감 못하고 세수만 줄었다"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심리적으로도 도움을 못 주는 정책을 편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