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단일 통화지역인 유로존 물가가 고유가와 식품 가격 폭등으로 지난달 3.3% 올라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통계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2월 유로존 15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3%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로화가 도입된 1999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직전 최고치였던 전달의 3.2%를 넘어선 것이다.

회원국별로는 라트비아가 16.5%로 가장 높았고 네덜란드가 2.0%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