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디앤피(대표 김민규)가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서부발전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가 추진하는 제5화력발전소 공동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지난 2007년 몽골대통령 방한 때 울란바토르시와 체결한 제5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의 후속조치입니다. 이에 따라 한신디앤피는 본 사업의 제안자로서 현지 인허가 업무를 진행하고 한국서부발전은 공동개발 파트너의 자격으로 발전소 후보지에 대한 사업타당성 조사에 함께 참여하게 됩니다. 또 이번 사업의 사업관리, 운전과 정비에 대한 업무도 공동으로 진행합니다. 몽고 제5화력발전소는 울란바토르시 인근지역에 200MW 규모로 건설될 예정으로 201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신디앤피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사업진행이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사업을 토대로 몽골의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에너지사업에 참여할 길이 열릴 것"이라 밝혔습니다. 한편 한신디앤피가 일본동경전력 자회사인 유러스에너지 재팬과 함께 추진 중인 경상남도 밀양 풍력발전단지 사업은 오는 6월쯤 본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