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김신배 사장을 재선임하고, 주당 9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합니다. SK텔레콤은 14일 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07년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승인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지급된 중간배당금 1천원을 포함해 주당 9400원의 현금배당금을 확정했습니다. 아울러 이사선임에 있어 김신배 사장을 재선임하고, 신규 이사로 박영호 SK㈜ 사장을 선임했습니다. 사외이사는 엄낙용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정재영 성균관대 교수를, 조재호 서울대 경영학 교수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김신배, 박영호, 하성민)과 사외이사 6명(김용운, 심달섭, 임현진, 엄낙용, 정재영, 조재호)으로 새롭게 구성하게 됐습니다. SKT는 경영기본이념을 정관 전문에 신설하고,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영화업과 전자금융업을 정관 목적사업에 추가했습니다. KTF도 주주총회를 열고, 2007년 매출 7조 2천 933억원, 당기순이익 2천 441억원의 손익계산서를 포함한 재무제표를 승인했으며, 지난 1월말 공시한 대로 현금배당 대신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절반을 모두 연내 자사주매입 소각의 형태로 주주환원키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음반·음악영상물, 영화·비디오 게임 등 콘텐츠의 제작, 제공·배급업과 전자금융 관련사업, 통신판매업, 보험대리점업, 그리고 해외사업과 수출입업 등을 사업영역 확대 차원에서 사업목적에 신설하는 정관 일부 변경을 결의했습니다. 또한 임기가 만료되는 김영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감사위원인 사외이사'로 재선임하였으며, 비상임 사내이사로서 그 임기가 만료되는 서정수 현 KT 기획부문장과 나가타 키요히토(Kiyohito Nagata) 현 NTT DoCoMo 전무의 연임을 결의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