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남측간석지에 조성중인 송산그린시티 개발계획이 승인을 얻어 본격 추진됩니다. 2012년까지 시화호를 활용한 마린리조트와 운하공원 등이 들어서면 관광레저도시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송산그린시티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시화호 남측간석지 55㎢(1,654만평)에 친환경 복합도시인 송산그린시티 개발계획을 내일(14일) 승인.고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송산그린시티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사업을 맡아 시화호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레저시설이 입주합니다. 또, 마리나리조트와 자동차테마파크, 총 90홀 4개소의 골프장이 들어섭니다. 여기에 미국 유니버설사가 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어서 국내가 아닌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도 기대됩니다. 기존 신도시와 달리 도심을 가로 지르는 5km의 가로형 운하와 시화호를 이용한 친수환경이 마련됩니다. 생태네트워크와 철새서식지 조성 등 모든 개발의 초점은 환경친화적 도시건설. 이길재 / 수자원공사 기술본부장 "송산그린시티의 개발 방향은 해안변에 철새도래지를 육상에 고라니 서식지 등을 조성해 친환경 생태도시로 만들 계획. 2004년 시화지속가능협의회를 구성해 친환경 개발을 위해 앞으로 지자체와 시민단체 등과 지속 협의할 것" 송산그린시티의 수용인구는 15만명. 헥타르당 40명 수준의 초저밀 도시란 점이 눈여겨 볼 특징입니다. 2010년 4만4천여가구의 주택을 분양하며 2012년까지 모든 시설물과 주민입주가 완료될 예정입니다. 10년전 반월공단 지정이후 환경단체의 반발로 개발이 멈춘 송산그린시티. 산업공단과 오염 이란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레저도시로 거듭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