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사 약제급여조정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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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의 백혈병치료제 '스프라이셀'과 로슈의 에이즈 치료제 '푸제온'의 약제급여조정위원회가 내일 (14일)열립니다.
지난해 BMS는 스프라이셀 1알당 6만9135원을 제시한 반면 건강보험공단은 이 가격보다 20% 낮은 가격을 주장하며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로슈도 2004년 국내 시판허가를 받은 푸제온에 대해 건보공단이 정한 1병당 2만4996원보다 높은 3만970원을 제시하며 공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조정위원회가 다국적 제약사의 약가를 수용하게 되면 스프라이셀 환자는 연간 5천47만원, 푸제온 환자는 연간 2천260만원의 약값이 들 것으로 추산되며, 보건시민단체들은 이에 대해 심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