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대표 곽영균)가 2007년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본격적인 지속가능경영 체제에 들어갑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2007년도 KT&G의 주요 지속가능경영 실천사례들을 포함해 'EVER -KT&G 2015'를 슬로건으로 경제, 사회, 환경 분야에 9개 전략과제와 24개의 실천과제를 담았습니다. 슬로건으로 선정된 'EVER-KT&G 2015'는 'Excellent', 'Value-Creating', 'Eco- Friendly', 'Responsible'의 머릿글자를 딴 것으로,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KT&G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KT&G는 이 보고서를 통해 2015년까지 완성 목표로 지속가능경영 발전전략도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KT&G는 2010년까지 '기반구축기'로 설정하고 지속가능경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13년까지는 회사 '중장기 마스터플랜'과 연계한 교육 강화로 본격적인 발전의 시기로 삼기로 했습니다. 또 2014년 이후는 DJSI, 즉 다우존스 지속성장 가능성지수 편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T&G가 관계자는 "이제 성장 위주의 정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우리 사회와 공존하는 경영방식의 채택과 이에 적합한 체계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KT&G는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사회공헌전략'을 통해 매년 매출액의 2% 수준에서 4년간 2,162억원을 사회공헌에 집행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