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노동조합은 오는 3월19일 개점 예정인 베트남 호치민 개점식에 김형중 위원장이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 은행측이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은행측에서 노동조합이 개점식에 참석하는 것 자체가 현지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질 수 있고, 다른 금융기관에서도 사례가 없다는 점과 감독기관 감사 등을 노조위원장 참석 반대이유로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노동조합 관계자는 "은행측의 이러한 인식을 시대에 뒤떨어진 행보" 라면서 “노동조합이 은행의 발전을 위해 전향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마당에 환영하지는 못할망정 구태의연한 사고로 새로운 변화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