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 수출 원년" 에너지 공기업 CEO 포럼에서 만난 이원걸 한국전력 사장. 원자력발전 르네상스를 맞아 올해를 원전 수출 원년의 해로 만들어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원걸 한국전력 사장 "지금 현재 원전산업이 올해, 내년, 내후년 3년 동안 세계 각지에서 200개가 발족됩니다. 한전도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원전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올해 최소한도 몇 군데 계약할 수 있게, 올해를 원전 수출 원년의 해로 만들려고 노력중입니다." 새 정부는 원전의 해외 진출을 위해 별도의 투자목적 회사를 설립하려 했지만, 이원걸 사장은 한전이 가지고 있는 네임 벨류를 이용해서 해외 진출을 이뤄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원걸 한국전력 사장 "원자력 산업 수출을 위해선 세계적 네임 벨류를 필요로 합니다. 원전 건설을 위해 25억에서 40억이 필요한데 2기를 같이 하려면 50억에서 80억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파이낸싱 하려면 기술력, 조달력 등 세계적인 네임 벨류가 아니면 어렵습니다. 출자로 회사를 만드는 것이 가능한지 우려됩니다." 이원걸 사장은 국제 유가 상승 등 여러 가지 악재가 있지만 해외 원전 사업 개척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명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