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즐거움,편리를 창조하는 생활 문화 기업을 표방해온 CJ그룹이 인재를 찾고 있다.

분야는 식품,식품서비스,엔터테인먼트&미디어,신유통,인프라사업 등이다.

전 그룹에 걸쳐 250여명의 대졸 신입과 대졸 인턴 사원을 채용하는 상반기 그룹 공채를 진행 중이다.

이번 공채는 지난해(180명)보다 70명 늘어났다.

CJ제일제당,CJ프레시웨이,CJ엔터테인먼트,CJ미디어,CJ케이블넷,CJ홈쇼핑,CJ GLS 등 7개 계열사가 오는 19일까지 원서를 받고 인지능력평가,임원면접,역량면접 등을 거쳐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CJ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은 역량면접이다.

역량면접은 지원자가 지원한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보유했는지 검증하는 면접 프로그램이다.

CJ가 자체 개발한 11개 역량 평가 사례를 대상으로 지원자가 과거 어떤 행동을 했는지를 탐색해 미래 퍼포먼스를 예측,평가한다.

지원자는 1시간 정도 면접관 2명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면접을 갖게 된다.

비즈니스 직무 상황에서 지원자의 의사 결정 형태와 행동을 측정해 CJ그룹 문화와 인재상에 부합되는지를 판단하는 CJ BJI(Business Judgment Inventory) TEST 등으로 이뤄진 인지능력평가도 CJ의 독특한 채용 프로세스다.

올해를 글로벌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있는 CJ그룹이 원하는 인재상은 그룹의 가치를 공유하면서 유연하고 오픈 마인드를 갖고 있으며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창의,도전,고객,팀워크,정직,존중 등 6가지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라며 "이 가치들을 이해하고 급변하는 경쟁환경에서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라면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