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970원대를 돌파하며 8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채주연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일주일 새 33원이나 급등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원70전 상승한 968원에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어제보다 4원70전 오른 97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CG) 환율은 장중 한 때 2006년 3월 이후 처음으로 980원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0월 말 900원80전으로 저점을 찍었던 원.달러 환율이 5개월째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CG) 외환시장에서는 환율이 그 동안의 하락폭을 조정받는 것을 넘어 아예 '상승국면'으로 돌아섰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외환당국의 속도조절이 없을 경우 쏠림현상이 심화되면서 환율이 1천원선까지도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의 환율 급등은 경상수지 적자에 대한 우려감과 미국을 중심으로 선진국의 신용경색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된 것이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는데요. 환율 급등과 관련해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자본수지가 흑자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균형잡힌 시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