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삼성, 계열사별 임원 보직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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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수사로 정기인사를 미루고 있는 삼성그룹이 계열사별로 일부 임원들의 보직인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수사로 인한 경영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삼성전자는 3월 1일자로 LCD총괄사업부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신설된 모듈센터 총괄 책임자에 허흔 경영전략실 상무를 임명하고
LCD총괄 임원 가운데 10% 수준인 5명0에 대한 보직인사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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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총괄에서도 상품기획팀장에 KT 전무 출신인 홍원표 부사장을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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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상품기획팀장이었던 이강훈 전무는 CDMA 개발을 담당하게 됐습니다.
또 삼성코닝 이지섭 부사장은 삼성전자 LCD총괄로 자리를 옮겼으며
제일모직 역시 패션부문 임원 3명의 보직 변경인사를 하는 등 삼성그룹이 계열사별로 일부 임원들에 대한 보직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매년 1월 초 사장단 임원인사 이후 3월 조직개편과 보직인사 등 정기인사를 실시해오던 삼성으로서는 이례적인 일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
"정기임원인사가 미뤄지는 상황에서 시장환경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일부 임원들의 업무를 변경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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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삼성 계열사들은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등기임원들에 대한 재선임 여부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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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등기임원들은 유임되며
김인주 그룹 전략기획실 사장만이 삼성전자 등기이사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