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와 세계최대 UCC사이트인 유튜브가 만났습니다. 유투브의 공동설립자인 스티브 첸은 한국경제TV뿐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남아있는 과제도 있습니다. 전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한 한국 공략" 세계 최대 UCC사이트인 유튜브의 공동설립자인 스티브 첸이 한국공략의 핵심 키워드로 밝힌 이야기입니다. 인터뷰> 스티브 첸 유튜브 최고기술책임자 "한국 시장 공략의 핵심키워드는 '이머징'이다. 떠오르고 있는 한국시장에서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을 형성한다고 생각한다. "한국 사용자들은 유튜브라는 플랫폼을 통해 본인의 UCC를 세계에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난 1월 런칭 당시 CJ미디어, SM온라인등 굵직한 엔테테인먼트사들과 손을 잡은데 이어 최근 한국경제TV등 방송사들과도 콘텐츠 제휴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유튜브는 양질의 파트너를 통해 저작권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콘텐츠의 질적 향상. 두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첸 사장은 방송사와의 저작권문제에 대해 새로운 수익모델 제시로 함께 시너지를 내겠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스티브 첸 유튜브 최고기술책임자 "(저작권문제는) 조만간 이뤄지겠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해결할 수 있다. 업로드 영상을 일일이 확인하긴 불가능하다. 비디오 클립이 업로딩되면 매칭해보는 기술적문제로 해결하려 한다. "또한 CP와 협력해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것을 DB와 매칭해 저작권자에게 통보후 사이트에서 내리기도 하고 원한다면 광고수입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저작권문제를 해결하겠다." 불법 콘텐츠 모니터링에 투여하는 인적 물적 비용을 수익배분으로 전환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유튜브는 국내 업체들과는 달리 해외에 서버가 있어 국내법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상태입니다. 결국 판도라TV와 같은 국내 선발 업체들이 해결 못한 지상파 저작권 수익배분 문제를 유튜브가 검색기술과 파트너십으로 풀어내면 국내업체들의 해외 서버이동 사태로 치달을 가능성도 남게 됩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