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서울 명일동에 자산관리센터(센터장 권호석)를 개설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진투자증권은 도곡, 신촌, 광화문, 해운대 등 지역에 이어 명일동에서도 자산관리 서비스를 펼치게 됐습니다.
또 이달중 압구정 지역에 자산관리센터를 추가 개설하는 등 앞으로도 자산관리센터를 집중적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우리 모든 국민들은 극렬히 대립하는 정치권에 대해서 그러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확실하게 내고 있다"고 말했다.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 "이제는 좌우는 없고 오로지 우리나라가 위로 앞으로 발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우리의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한 총리는 이날 헌재 결정에 따라 직무에 복귀해 대통령 권한대행직으로 복귀하게 됐다.그는 "헌법재판소의 현명한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우선 급한 일부터 추슬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상과 산업의 담당 국무위원과 민간과 같이 민관 합동으로 세계의 변화에 대응하면서 대응을 준비하고 실천하겠다"며 "지정학적 대변혁의 시대에 발전을 계속할 수 있도록 국무위원과 정치권, 국회, 국회의장과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행은 앞으로 경제부총리가 매주 1회 진행해온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민간 전문가들도 참여하는 체제로 강화할 계획이다.그는 "큰 산불로 고통을 받고 계신 분들을 오후에 뵙고 또 특히 돌아가신 분들에 대해서 제가 직접 손으로 위로의 편지를 드렸다"며 "정말 가슴 아픈 일이고 그분들의 명복을 빌 것"이라고 말했다.한 대행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여부를 묻는 기자들에게 "또 뵙겠다"며 즉답을 피했다.한편 이날 헌법재판소는 한 총리 탄핵심판의 선고기일을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8명 가운데 5인이 기각 의견을, 1인이 인용 의견을, 2인이 각하 의견을 냈다.김익환 기자 l
유료회원 가입은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지만, 회원 탈퇴는 매장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하게 한 코스트코에 시정조치가 내려졌다.공정거래위원회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코스트코코리아에 '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코스트코는 2015년 11월부터 온라인몰에서 '비즈니스 회원권', '골드스타 회원권' 등 회원제 멤버십을 운영했다.이후 2018년 9월부터 '이그제큐티브 비즈니스 회원권', '이그제큐티브 골드스타 회원권' 멤버십을 추가로 운영했다. 이그제큐티브 2종은 구매하는 상품 가액의 일부를 적립해 주는 비즈니스용 회원권이다. 부가세와 할인쿠폰 금액을 제외한 구매액의 2%, 연간 최대 1백만 원을 적립해주는 프리미엄 회원권이다. 기존 비즈니스와 골드스타 회원권 등 4종은 온라인 방식으로 회원 가입·탈퇴가 가능했다. 그러나 이그제큐티브 2종은 온라인 방식으로 회원가입은 가능했으나 탈퇴는 매장 방문을 통해서만 할 수 있었다.공정위는 이런 멤버십 운용이 전자문서로 가입한 경우 탈퇴도 전사문서로 가능하도록한 전자상거래법상 '온라인 완결 서비스 제공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고 제재를 결정했다. 코스트코는 지난 1월 27일부터 이그제큐티브 회원도 매장 방문 없이 전자적 방식으로 회원 탈퇴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공정위 관계자는 "그동안 코스트코 매장을 방문해야 회원 탈퇴를 할 수 있었던 소비자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온라인 완결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제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직장생활에서 업무능력만큼 중요한 것이 사람들과의 관계입니다. 그리고 그 관계에는 보이지 않는 윤활유가 꼭 필요하지요. 찰스 다윈은 "자상한 구성원들이 많은 공동체가 가장 번성하며, 가장 많은 수의 후손을 남겼다"라고 말했습니다. 진화인류학자 브라이언 헤어는 지구상에서 인류의 번성에 대해 "호모사피엔스가 생존에 성공한 정도가 아니라, 그 어떤 종보다 번영할 수 있게 해준 힘은 친화력이다"라고 말했지요. 인간이 인간으로서 갖는 가장 매력 중의 하나는 다정함, 자상함, 친화력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매력을 넘어서서 생존의 중요하고도 필수적인 무기가 되었습니다.빡빡하게 돌아가는 조직 생활에서, 다정함이나 친화력은 생각지도 않은 행운을 가져올 때가 많습니다. 힘든 업무 속에서 따뜻한 한마디, 밝은 미소가 힘을 내게 하지요. 인류는 그런 방향으로 수만 년 동안 진화해왔습니다.영장류 중에 인간만이 유일하게 눈동자 주변의 공막이 하얗습니다. 침팬지나 보노보 같은 영장류의 눈은 홍채와 공막이 뒤섞여 있어 그들이 어디를 보고 있는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생존에 유리하게 진화한 것이지요. 그러나 인간만이 하얀 공막을 가져 시선을 조금만 움직여도 무엇을 보는지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왜 생존에 불리한 방향으로 인간의 눈은 진화했을까요?진화생물학자들은 인간은 아기 때부터 눈맞춤을 하면서 눈이 협력적 의사소통에 알맞게 설계되고 진화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람이 가지는 따뜻함은 눈빛과 입가의 미소에서 나옵니다. 그것이 인간의 가지는 매력이자 생존의 필살기이지요."눈빛과 입가의 미소, 인간이 가지는 생존 필살기"회사 생활에서 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