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아시아 증시 매도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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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2월 아시아 증시에서 매도세는 이어졌지만 규모는 크게 줄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에서 외국인은 21억8700만달러를 순매도해 1월의 94억7700만달러보다 크게 축소됐습니다. 이는 증시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 유입으로 순매도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외국인은 일본에서도 31억4000만달러의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대만 23억6300만달러, 인도 12억1100만달러, 태국 10억300만달러의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KRX 관계자는 "미국 채권보증업체 신용등급 유지 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완화와 아시아 신흥시장 성장 기대감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아시아 주요 증시는 1월 급락에 따른 낙폭과대와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지난달 대부분 반등했습니다.
대만의 주가상승률이 11.86%로 가장 높았고 태국 7.85% 상승에 이어 한국도 5.35% 오른 반면 필리핀이 4.16% 떨어졌고 말레이시아는 2.57% 하락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